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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 대라더니…미세먼지 공동조사에 中 '발끈'

미세먼지 '중국 책임론'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대라던 중국이, 우리 정부와 미국 나사의 공동 연구 소식에 발끈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말 바꾼 중국'입니다.

중국 당국의 속내를 대변하는 환구시보가 한미의 미세먼지 공동 연구를 문제 삼아 보도했습니다.

한국 국립환경과학원이 미국 나사와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발끈한 건데요, "꼭 이렇게까지 하며 중국에 책임을 씌워야 하겠냐"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부단히 쫓기보다는 동북아 지역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 당국이 지금껏 "과학적 근거를 대라"던 것과는 정반대의 입장인데요, 2021년부터 이뤄질 예정인 공동 조사를 놓고 중국이 벌써부터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중국 책임론'이 국제적으로 확산 될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과학적 증거 대랄 땐 언제고 중국은 궁색한 변명을 멈추길!" "일단 말이 통해야 협력을 할 텐데 미세먼지만큼 답답한 중국이네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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