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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이 단맛만 있나요?…멕시코의 맵고 짠 '고춧가루 사탕'

[애슐리/스브스뉴스 PD : 리어우 짜. 아니 이거 사탕 맞아?]

[잠깐만요. 이거 사탕으로 먹어요?]

[애슐리/스브스뉴스 PD : 망고 맛인데 왜 빨개요. 어떻게 느끼려고 해도 망고 맛이 전혀 안 나는데.]

멕시코에서는 고춧가루가 묻은 사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나라 고춧가루와 비슷해 보이지만, 맛은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홍고추만 갈아 넣어서 매운맛을 내는데 멕시코에서는 고춧가루에 소금을 비롯한 여러 향신료를 넣기 때문에 짠맛도 강합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고춧가루 사탕 즐겨 먹을까요?

[라켈 베세라 : 이렇게 손등에 올려서 먹는 거예요.]

[칼라 카레온 : 고향의 맛이에요.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사탕 사 먹었어요.]

[라켈 베세라 : 다른 나라에는 사탕이 '단맛'만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멕시코 사람들에겐 사탕 맛이 다양해요. 단만, 짠맛, 매운맛 등 많아요.]

멕시코에서는 사탕뿐 아니라 과일, 스무디, 핫초코,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에 이 고춧가루를 뿌립니다.

[라켈 베세라 : 고춧가루를 모든 음식에 뿌려서 먹다 보니 사탕에도 뿌리게 되나 봐요.]

[칼라 카레온 : 우리에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라켈 베세라 : 멕시코 사람들은 매운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고춧가루를 모든 음식에 다 뿌리는 것 같아요.]

▶ 고춧가루 사탕?!! 멕시코 국민 사탕 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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