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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까지 나서 심판 항의…프로축구 안산, 제재금 2천500만 원

단장까지 나서 심판 항의…프로축구 안산, 제재금 2천500만 원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안산 그리너스가 개막전 패배 이후 단장과 사장까지 나서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해 제재금 2천5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산에 대해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 미흡, 관중 소요 사태 유발 등의 책임을 물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대전 시티즌의 경기 후 안산 구단의 사장과 단장을 비롯한 다수 관중이 심판을 밀치고 욕설과 난폭한 행위를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안산은 비디오판독(VAR)으로 두 차례나 득점이 취소되며 2대 1로 졌습니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소요사태를 유발한 클럽은 500만 원 제재금 부과 등의 징계를 받으며, 구단 임직원이 심판에 대해 모욕적인 언동과 과격한 항의를 하면 1천만 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됩니다.

상벌위원회는 또 이날 후반 25분쯤 퇴장당한 후 음료수병을 걷어차는 등의 행위를 한 안산 빈치씽코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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