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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13년 만에 우승…우리은행 아성 깨뜨렸다

<앵커>

여자프로농구에선 KB가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린 우리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소식은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B는 하나은행을 높이에서 압도했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KB는 2쿼터에 21점을 몰아넣는 동안 하나은행의 공격을 단 5점으로 묶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71대 65로 승리한 KB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3번째이자 2006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선수들은 응원해 준 홈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격을 나눴습니다.

[안덕수/KB스타즈 감독 :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고마움이라는 단어가 모자를 정도로 너무 고맙습니다.]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던 우리은행의 독주체재를 무너뜨린 KB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오는 21일부터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남자농구에선 선두 현대모비스가 KCC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2위 전자랜드는 삼성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2위 도로공사가 3위 GS칼텍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3대 1로 누르고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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