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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위기 넘긴 인도-파키스탄…국경선 여전히 포격전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인도 조종사 송환을 통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접경지대에서는 여전히 포격전이 계속되는 등 불씨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라고 A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인도 공군의 파키스탄령 공습으로 촉발된 양국의 군사충돌 사태는 지난 1일 파키스탄이 억류했던 인도 조종사를 돌려보내면서 극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달 27일 공중전을 벌이다 격추된 미그21 전투기 조종사 아비난단 바르타만을 사로잡은 뒤 이틀 만에 인도로 송환했습니다.

그런데도 분쟁지 카슈미르의 사실상 국경인 통제선 인근에서는 포격전과 총격전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파키스탄군의 포탄이 인도령 카슈미르 내 푼치 지역의 민간인 거주지에 떨어지면서 주택 여러 채가 파괴됐습니다.

인도 경찰은 계속된 이 폭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쪽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당국 관계자는 중화기로 무장한 인도군이 국경 인근 마을을 겨냥해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며 이로 인해 소년 1명이 사망했고 주택 여러 채가 부서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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