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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담배 3사 상대 '12조원 배상' 항소심도 원고 승소

캐나다서 담배 3사 상대 '12조원 배상' 항소심도 원고 승소
캐나다 퀘벡주에서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배상을 요구한 집단 소송 원고 측이 항소심도 승리했습니다.

퀘벡주 항소법원은 흡연자 10만여 명이 임페리얼, 로스만스-벤슨&헤지스, JTI-맥도널드 등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집단 소송에서 150억 캐나다달러, 약 12조 8천억 원을 배상하도록 한 원심을 인정해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5년 6월 퀘벡주 고등법원은 흡연으로 질병을 앓거나 니코틴에 중독된 흡연자들의 피해를 인정하고 담배 3사가 배상할 것을 명령했으나 담배회사들은 항소했습니다.

이 소송은 캐나다 사법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소송입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항소심은 그동안 76명의 증인과 담배회사의 내부 문건을 포함한 4만 3천 건의 문서 증거를 심리해 이렇게 결론 지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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