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이재성 선발출전…소속팀은 무패행진 중단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이재성(27세·홀슈타인 킬)이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재성은 2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FC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8-2019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지난 1월 국가대표로 2019 아시안컵에 참가해 발가락을 다친 이재성은 지난달 10일 마그데부르크전에서 부상 이후 처음 선발출전한 이후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73분을 뛰고 팀이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프랑크 에비나와 교체됐습니다.

전반 27분 펠릭스 크루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홀슈타인 킬은 후반 추가시간 세바스티안 안데르손에게 추가 골을 내줘 결국 2대 0으로 졌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무패행진 (3승 3무)을 벌였으나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은 10승 9무 5패(승점 39)가 돼 5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홀슈타인 킬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