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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자들 내보내자" 했지만…트럼프가 꼭 듣고 싶었던 대답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 날인 오늘(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40분 가량 이어진 단독회담을 마친 뒤 핵심 참모들을 대동해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굉장히 생산적인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정은 위원장은 1분도 귀중한 순간이라며 회의에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듭된 질문 세례에 한 외신 기자가 "평양에 미국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 준비돼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김 위원장 측 배석자인 리용호 외무상은 "기자들을 내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흥미로운 질문이다. 나도 대답을 듣고 싶다"라며 김 위원장의 답변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락사무소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모두에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김 위원장은 "우린 1분이라도 귀중하다"고 취재진에게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영상 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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