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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회담장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씬스틸러' 김여정

대단한 의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 오늘(28일) 회담장에서도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목을 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고 움직이지만 언제 어느 곳에나 있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씬스틸러'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하 방송 내용)

저희가 지금 보내드리고 있는 화면은 단독 회담을 마치고 조금 전 확대 회담장이 마련된 곳으로 이동하는 두 정상의 모습을 저희가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저 뒤에서 또 김여정 부부장이 이동하는 사이에 보이네요.

계속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김여정 부부장이 계속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

사실 처음 동당역 도착했을 때도 김여정 부부장이.

-굉장히 활동적이네요.

-(앵커)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서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보이는데 계속 먼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떻게 보면 안 보이는 곳에서 주목받지 않으면서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회담을 준비하는 모습을 저희가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안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앵커) 그러니까요.

- 그게 더 잘 보이네요. 그런 상황인 거 같습니다.

-(앵커) 이른바 신스틸러라고 표현하는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네요.

-그렇죠. 회담 시작 때부터 끝까지 가장 중요한 상징적인 장면에서 항상 근거리에서 보좌를 해 왔던 인물인데요. 이번에도 공동 서명식을 할 때 김 위원장의 만년필을 놓아주는 그러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도 아마 김여정 부부장이 문 앞에 서 있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니까 바로 먼저 앞에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움직이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화면 중간에 위치할 수 있도록 본인은 빠져 있고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동을 하는데 저 뒤쪽에 있죠.

김여정 부부장은 바깥에 서 있다가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나오니까 또 자리를 비켜주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인 것 같아요.

-(앵커) 더군다나 가족이잖아요. 여동생이고.

-그러니까 가족이고.

-(앵커) 부부장인데 최측근인 비서실장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짤 영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컷을 보이는 아주 짧은 동영상인데 어제 그 동당역에서 김영철 부위원장 거의 치다시피 하고 가고.

-(앵커) 그렇죠.

-그것을 쳐다 보는 모습까지 있었죠.

-그리고 사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가지고 있는 문건 같은 게 있죠, 파일 같은 게 있죠. 사실 최종적으로 1차 싱가포르 회담 때도 마지막에 만년필을 준비하면서 이제 공동서명 문을 본인이 마지막으로 들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마 이제 지금은 조율 중인 상황이어서 최종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 이제 서명식에서 만년필을 준비를 하고 이런 과정에서 들고 올 마지막 합의문을 아마 김여정 제1부부장이 들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김여정 부부장의 팔에 있는 저 서류, 문건이 또 어떤 내용이 써 있을지 저기에 뭘 채워넣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렇죠.

(영상편집: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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