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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디오게임 아니다" MS 직원들, 미군 계약 철회 요구

미국의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S사 직원들이 자사의 첨단기기가 자칫 전쟁을 '비디오 게임'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며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S 직원 50여 명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에게 편지를 보내 자사의 증강현실 헤드셋 '홀로렌즈'가 살상 훈련용으로 쓰여선 안 된다며 미 당국과 체결한 계약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홀로렌즈는 머리에 쓰는 고글 모양 헤드셋으로, 이를 착용하면 바깥세상과 컴퓨터가 보여주는 입체 영상이 겹쳐서 보이게 됩니다.

직원들의 이러한 요구는 지난해 11월 MS사가 4억 8천만 달러 상당의 홀로렌즈 10만여 대를 육군에 공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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