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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들고 달집 다가가는 순간 '펑'…당시 상황 보니

어제(1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달집 폭발'입니다.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 현장입니다.

횃불을 든 사람들이 달집에 다가가 불을 붙이려는 순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일대를 뒤덮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폭발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가 엉망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1명은 쇼크 증상을 보였습니다.

당시 주최 측은 불이 더 잘 붙게 하려고 인화성 물질을 뿌려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기서 생긴 유증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보름달에 소원 빌고 맛있는 찰밥만 먹어도 충분히 좋은데." "아무리 세시풍속이라고 해도 문제 있는 놀이는 과감히 없앱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부산기장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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