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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고농도 미세먼지'…예비저감조치 첫 발령

<앵커>

들으신 대로 오늘(20일)과 내일 미세먼지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되자 예비저감조치도 발령됐는데요, 예비저감조치는 처음 들어보시죠.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장세만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내일과 모레 연속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공공기관 직원 52만 명에 대해 차량 2부제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짝숫날인 만큼 공공기관 임직원 차량 가운데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00여 곳은 조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합니다.

또 건설 공사장 450여 곳도 공사시간 단축이나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와는 다릅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금지와 수도권 내 공공 주차장 전면 폐쇄 조치가 취해집니다.

반면 예비저감조치 때는 5등급 운행금지나 주차장 폐쇄 조치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수도권 대기환경청은 중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공공 사업장 및 공사장의 불법 행위를 감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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