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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서두르지는 않을 것, 시간표도 없다"

<앵커>

이런 통화 뒤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 대한 바람도 밝혔습니다. "궁극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보고 싶다"면서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다음 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모든 측면을 논의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차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저는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보길 원합니다. 우리는 결국에는 그걸 보게 될 겁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 러시아 사이에 있는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김 위원장 역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에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 역시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많은 사람이 신속한 결과를 보기를 원하고 있지만 저는 급하게 해야 할 시간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오늘(20일) 의제 실무협상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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