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청이 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 고양이 수의사회와 지역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시켜 방사하는 이른바 '군집 TNR'을 통한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번 개체수 조절은 중랑구의 길 고양이 2백 마리를 대상으로, 중랑구수의사회를 비롯한 전국 수의사 30명과 수의과대학생이 참여해 올해 네 차례 진행됩니다.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은 특정 지역 길 고양이의 75%를 집중 중성화하는 '군집 TNR'이 지역 길 고양이의 생태 파악과 보호 정책을 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