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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고 원인 '까치'…포획 성공 시 마리당 '6천 원'

전봇대 위 까치가 정전 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잘 알려져 있죠?

이 때문에 한전에서는 까치 포획사업을 하고 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까치 마리당 6천 원'입니다.

까치가 전봇대에 집을 지을 때 쓰는 나뭇가지나 철사는 누전을 유발하는데요, 누전되면 차단 장치가 작동하고 이로 인해 곧바로 정전이 되죠.

한전 관계자는 정전 사고는 짧은 순간에도 큰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전문 엽사를 통해 까치를 포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획에 성공한 엽사에게는 마리당 6,000원의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충남의 한 엽사는 최근 두 달간 까치 2,400여 마리를 사냥해 1,4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네요.

지난해 1월에서 5월까지 전국에서 포획한 까치는 24만4000여 마리로 포상금으로 모두 14억230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포상금에 눈멀어 아무 데나 총 쏘면 안 됩니다! 쇠고랑 찰 수 있으니 꿈 깨시길." "까치가 전봇대 대신 집 지을 수 있는 나무를 많이 심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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