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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시 1부리그로…다시 뛰는 '백지선호' 재도약 다짐

<앵커>

평창올림픽 1주년에 앞서 국제 아이스하키 친선대회가 강릉 하키센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제2의 도약을 다짐한 대표팀이 세계 11위 강호 라트비아에 아쉽게 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강호 라트비아와 초반에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신상훈의 선제골과 김기성의 감각적인 팁 인으로 1피리어드까지 2대 2 균형을 이뤘는데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2피리어드에 두 골을 내줘 리드를 뺏겼고 3피리어드에도 연속골을 허용해 1년 만에 찾은 올림픽 경기장에서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조민호/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올림픽과) 대회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경기장이어서) 그때 감동이나 전율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세계랭킹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지난해 평창올림픽에 나섰던 대표팀은 희망과 아쉬움을 모두 맛봤습니다.

조민호가 역사적인 첫 골을 뽑는 등 체코와 핀란드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캐나다와 스위스를 맞아서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완패했습니다.

이후 세계선수권 1부리그에서도 밀려난 대표팀은 오는 5월 다시 1부리그로 올라서고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도 자력으로 따내겠다며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백지선/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한 팀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우리 한국 국민들이 우리 팀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7일) 저녁 카자흐스탄, 모레 일본과 맞대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집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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