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일시적으로 원활…설 당일 귀성·귀경길 정체 극심 예상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4일), 귀성길 정체가 점차 해소돼 전국 고속도로가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밤 8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의 속도를 내는 정체 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전국 교통량은 401만 대로 평소 토요일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 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날인 내일은 전국 교통량이 575만대로 귀성·귀경길이 모두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 무렵 극심한 정체가 시작해 다음 날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귀성 방향은 오후 4~5시 무렵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밤 11~12시 해소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