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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골문 연 손흥민…토트넘 해결사의 리그 10호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또다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14호, 리그 10호 골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뒤 근육 통증을 호소했던 손흥민은 이틀 만에 다시 선발로 출격했습니다.

뉴캐슬의 밀집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거친 숨을 내쉬면서도 부지런히 골문을 노렸습니다.

후반 20분 몸을 날린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수비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후반 38분 벼락같은 슈팅으로 기어이 골문을 열어 0의 균형을 깼습니다.

가볍게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14호, 리그 10호 골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6위로 올라섰습니다.

14경기 만에 10골로 경기당 득점에서는 당당히 1위를 달렸습니다.

후반 44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경기 MVP에 뽑혔고 토트넘은 1대 0으로 이겨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인내심을 가지고 치고 나갈 때를 기다렸습니다. 모든 건 정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을 믿습니다. 그것이 골을 넣은 원동력입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이 교체돼 나가면서 관중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는 영상을 소개하며 손흥민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프랑스 랭스에서 뛰는 석현준도 마르세유전에서 43일 만에 리그 2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지 15초 만에 빠른 움직임으로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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