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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배상문·김시우 2R 공동 6위…우즈 공동48위

PGA-배상문·김시우 2R 공동 6위…우즈 공동48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첫 대회에서 1타 차로 힘겹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북코스에서 열린 미국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1, 2라운드에서 잇달아 2타씩 줄인 우즈는 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우즈는 1타 차로 컷을 통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습니다.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11타 차입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진행합니다.

1라운드를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치른 우즈는 오늘 비교적 수월한 북코스에서 타수 줄이기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8번이나 정상에 오른 곳이지만 2013년 이 대회 우승 이후로는 지난해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우즈는 오늘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72.2%,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습니다.

15언더파의 로즈가 단독 선두인 가운데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시우와 배상문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배상문이 5언더파, 김시우는 4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북코스에서 2라운드를 치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7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9위로 도약했습니다.

첫날 10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스페인의 존 람은 오늘 남코스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3위로 주춤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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