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평균 9.13%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22만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집계한 결과 최근 수년간 4~5% 오른 상승률이 올해는 9.1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표준 단독주택 가격 공시가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고가 주택이 많이 몰려있는 서울의 경우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17.75%에 달했습니다.
공시가격의 대폭 상승으로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지난해 51.8%에서 53.0%로 올랐습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내일부터 한달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3월 20일 확정 공시됩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각 시·군·구에서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후 4월 30일 공시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