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그랜드캐니언 추락'입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부산의 20대 청년 박 씨가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둘러보던 중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인데요, 가족들은 청년을 국내로 데려오고 싶지만 어마어마한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뇌출혈과 늑골 골절상을 입은 박 씨는 현지 병원비가 무려 10억 원이 넘는다고 가족들이 밝혔는데요, 그를 한국으로 이송하는 데 드는 비용도 2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관광회사와 박 씨 측은 가지 말라는 곳에 혼자 가서 사진을 찍었는지 여부를 놓고 다투고 있는 상황인데요, 청원을 올린 사람은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에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국가에 도와달라고 호소했고 현재까지 1만 7천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네요.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듯." "병원비가 10억 원이라니 미국 의료비의 현실 맞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