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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 후 난폭해진 야생들개…도심 출몰에 주민 불안

인천 도심에서 들개가 수차례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기된 후에 난폭한 야생들개로 변해서 문제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도심에 들개 출몰'입니다.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들개를 잡아달라는 신고가 이달에만 다섯 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신고 사례는 40여 건에 달합니다.

주로 3~4마리씩 몰려다니고 일부는 사람을 향해 짖거나 달려든다고 하는데요, 지방자치단체는 들개 대부분이 유기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키우던 주인이 버린 반려견이 무리 지어 다니며 야생화됐다는 건데요, 특히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주인이 이주하면서 반려견을 유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직접 포획에 나섰는데요, 기존 포획용 틀로 들개를 잡는 데 한계가 있자 올해부터는 마취총 등을 쓸 수 있는 전문업체와 계약해 한 마리 포획할 때마다 5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주민들 정말 불안하겠네요. 개를 무책임하게 유기한 주인 잘못입니다!" "50만 원 때문에 막무가내로 포획하다 학대하는 일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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