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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차관 만찬…"미세먼지, 양국민 삶과 직결"

조현 외교부 1차관은 18일 방한중인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찬 협의를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협의에서 올해 한중 고위급 교류 추진 방향과 미세먼지 대응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미세먼지 문제는 양국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이자 역내 국가들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대표적 분야임을 강조했고, 양측은 양자·다자 환경 협의 채널 및 한중 환경협력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과 쿵 부부장은 또 한중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에도 정상 간 다양한 방식의 수시 의견교환과 외교 당국 간 대화 채널 등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측은 경제, 환경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보다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조 차관과 쿵 부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쿵 부부장은 전날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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