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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짐 싸는 美, IS 잔당 격퇴 '속도내기'

시리아에서 철군을 시작한 미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즉, IS 잔당 격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미국 동부 현지시간 17일 "국제동맹군 전투기가 사파피야에 있는 이슬람사원에 있는 IS 지휘통제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파피예는 시리아 북부와 동부에 펼쳐진 데이르에즈조르 주의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 지역에 있는 도시입니다.

국제동맹군은 "IS가 병원이나 사원 같은 보호 대상 시설을 전쟁에 악용해 전쟁 규범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그 시설은 보호지위를 상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사원을 공습했다고 강조한 국제동맹군은 민간인 피해가 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8일에는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데이르에즈조르 주 동부에서 주민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뉴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민간인 6명을 포함 23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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