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은메달…4대회 연속 메달 획득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에서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윤성빈은 18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45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에는 0.28초 뒤졌습니다.

지난주 4차 대회가 악천후로 취소돼 2주 만에 경기에 나선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53초 24로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악셀 융크(독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마르틴스 두쿠르스에는 0.22초 뒤졌습니다.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토마스와 융크는 따돌렸지만,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와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0.28초 차이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오는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서 다시 시즌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