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서비스 도입 논의에 크게 반발해 온 택시 단체들이 당정이 제안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겠다고 오늘(18일) 발표했습니다.
4개 택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대화가 카풀 서비스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대화가 좌초될 수 있다"면서 카풀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택시 업계의 대화 참여 결정은 카카오가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으로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정부와 여당, 카카오 등 플랫폼업계와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