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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전망 긍정적…金 서울 답방으로 이어질 것"

<앵커>

한반도 평화 정책을 알리기 위해 중동과 유럽을 방문 중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차 북미회담에서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거라면서 이후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카이로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정인 특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제재 완화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차 북미회담 이후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자연스레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 미국은 제재 완화에 대해 부분적인 조치를 취해 주고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면 남북 경협 등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문 특보는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 사찰,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 등의 가시적인 조치를 약속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도 이에 상응해 제재 완화와 체제 보장 등의 구체적인 답을 내놓을 것이라는 겁니다.

문정인 특보는 한반도 평화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이집트를 거쳐 튀니지, 프랑스, 벨기에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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