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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전국 대형·고액 유치원 1천여 곳 종합감사 착수

교육당국, 전국 대형·고액 유치원 1천여 곳 종합감사 착수
정부가 유치원 비리 대책의 하나로 올 상반기 동안 대규모·고액 유치원을 중심으로 전국 유치원 1천여 곳을 감사할 예정입니다.

교육 당국은 올해 상반기 유치원 종합감사 대상을 사립유치원 700여 곳과 국공립 유치원 350여 곳으로 최근 확정하고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도 교육감과의 회의에서 대규모·고액 유치원을 우선으로 종합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유치원 기준은 원아 200명 이상, 고액 유치원 기준은 누리과정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비가 월 50만 원 이상인 곳으로 정했습니다.

감사대상 중에 대규모·고액 유치원은 대부분 사립이며, 서울의 경우 우선 감사 대상인 유치원 150곳이 모두 사립유치원입니다.

우선 감사 대상인 국공립유치원 중에는 대규모·고액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감사를 받지 않아 우선 대상에 포함된 곳이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의 감사 인력 2∼3명이 유치원 한 곳을 3∼5일 동안 종합감사하면서 예산·회계, 급식, 안전, 시설관리, 학사 운영, 통학버스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부정행위가 있는지 들여다보게 됩니다.

감사 결과는 이르면 3∼4월부터 차례로 공개될 전망이며, 감사 결과 유치원 이름은 실명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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