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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1.1초 전 역전 슛…삼성, 현대모비스 잡고 시즌 첫 연승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19.01.12 19: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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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하위 서울 삼성이 1위 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시즌 첫 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8대 86으로 꺾었습니다.

접전 끝에 선두 현대모비스를 잡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맛본 삼성(9승 24패)은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선두 현대모비스(26승 8패)는 10일 창원 LG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1쿼터 13점을 책임진 문태영의 활약 속에 초반 주도권을 잡고 첫 연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우위를 지키지 못한 채 3쿼터 중반 53대 5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에 라건아가 분발하며 72대 71로 전세를 뒤집기까지 했습니다.

이어 종료 1분 58초 전 문태종의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에 힘입어 83대 78로 앞서 가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막판에 삼성 이관희가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이관희는 82대 86으로 뒤진 종료 49.9초 전 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한 데 이어 8.6초 전엔 레이업으로 86대 86,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86대 86으로 맞선 8.6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이관희는 상대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챘고, 1.1초 전 천금 같은 속공 득점을 올려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3쿼터까지 2점에 그쳤던 이관희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펠프스가 25점 15리바운드, 문태영이 19점을 올렸습니다.

인천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LG를 85대 79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홈 경기만 따지면 10연승을 거뒀습니다.

전반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기디 팟츠가 10점을 올리고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뒷받침된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팟츠는 3점 슛 3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고, 강상재가 15점 6리바운드, 찰스 로드가 13점 9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LG의 조성민은 3점 슛 7개를 꽂아 넣는 발군의 감각을 뽐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