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중심가 빵집 '가스 유출' 의심 폭발…"여러 명 부상"

프랑스 수도 파리의 중심가 북쪽인 9구에 위치한 한 빵집에서 현지 시간 12일 오전 9시쯤 폭발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빵집은 폴리-베르제르 뮤직홀 인근에 있으며,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본점이 있는 쇼핑가에서도 멀지 않은 곳입니다.

파리 경찰 대변인은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대응 중이며,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보고됐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가스 유출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빵집 주변 여러 채의 건물이 손상을 입었으며, 현장에는 폭발로 인한 잔해가 흩뿌려져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