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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이산화질소 노출, 흡연만큼 유산 위험성 높여"

"임신부 이산화질소 노출, 흡연만큼 유산 위험성 높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화석연료의 연소 과정 또는 디젤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가 흡연만큼 임신부의 유산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유타대 매슈 풀러 박사 등이 미 솔트레이크시티와 그 주변 도시 지역에서 2007∼2015년 유산한 이후 응급실을 찾은 천3백 명 이상 여성들의 기록을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유산 당시 여성이 공기 오염에 노출된 정도와 유산하지 않았을 때의 노출 정도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유산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요인은 유산 전 7일간의 이산화질소 농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풀러 박사는 이산화질소가 태아에 미치는 위험의 증가를 다른 환경적 요소와 비교하면 이는 흡연이 임신 초기 3개월간 유산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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