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밤바다서 실종자 수색…충돌선 항해사 피의자 전환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작성 2019.01.12 07:23 수정 2019.01.12 08: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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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낚싯배, 사고가 난 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실종자 2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밤새 이어졌는데, 통영해양경찰서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재현 기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밤새 수색이 이어졌지만, 아직 실종자 2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해경은 어젯(11일)밤부터 수색 구역을 반경 25km 정도로 확대하고 함정 19척과 항공기 3대, 조명탄 180여 발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구조됐던 선원 한 명과 낚시객 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했습니다.

어제 낚싯배와 충돌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의 선원 3명을 소환해 4시간 반 동안 1차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사고 전 낚싯배와의 충돌 가능성을 인지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당시 화물선 운항을 총 지휘했던 필리핀 국적 항해사가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 전복 혐의입니다.

당시 화물선은 사고 15분 뒤에서야 해경에 신고를 했고 배가 바다에 전복됐다며 선박 충돌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았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중으로 다시 한번 화물선 선원들을 소환해 2차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