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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IS 남은 시리아 동부서 2만 5천 명 피란민 발생"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9.01.12 00:30 수정 2019.01.12 0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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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잔당이 남아 있는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최근 6개월간 2만 5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쿠르드민병대가 주축이 된 시리아민주군이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하진을 중심으로 IS 제거를 위한 총공세에 나서면서 이 지역의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공습과 교전을 피해 마을을 빠져나온 피란민들이 임시 보호소에 도착할 때까지 기온 변화가 심한 사막에서 물과 식량도 없이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유프라테스강 계곡에 남아 있는 마지막 IS 세력을 쫓아내기 위해 대대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민주군을 지원했던 미군 주도의 동맹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계획에 따라 군대를 빼기 시작했다고 밝혀 동부 지역의 교전 양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IS 격퇴전에서 최전선 지역인 하진에는 아직 2천여 명의 주민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교전 당사자들이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