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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사고 긴박했던 그때…'15분 늑장 신고' 이유 수사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작성 2019.01.11 20:43 수정 2019.01.11 21: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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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사고가 나고 벌써 15시간 넘게 흘렀습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통영해양경찰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 지금 실종자 수색작업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날이 어두워졌지만, 해경의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색 구역을 반경 25km 정도로 넓히고 조명탄 180여 발을 동원해 밤샘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구조된 선원 1명과 낚시객 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구조 승객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구조 승객 : (뒤집힌 배 안에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고, 두드리니까 위에서 반응이 왔어요.]

해경은 낚싯배 전복 원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는데요, 특히 낚싯배와 충돌한 3천t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사고 15분이 지난 뒤에서야 해경에 신고를 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물선은 배가 바다에 전복됐다고만 신고했고 선박 충돌에 대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었습니다.

당시 화물선 측에서 충돌사고가 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가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배문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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