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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밟은 본선…'박항서호' 베트남, 뼈아픈 역전패

아시안컵 축구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이라크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베트남은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았는데요, 전반 24분 행운이 따랐습니다.

간판스타 꽝 하이가 골문으로 빠르게 찔러주자 이라크의 알리 파예즈가 급하게 쳐내려다 공이 발에 맞으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됐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고 1천여 명의 베트남 응원단도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10분 뒤 수비 실수가 나오며 이라크의 모아나드 알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베트남은 7분 뒤 트룽 호앙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꽁 푸엉이 밀어 넣어 다시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라크는 후반 15분 후맘 타레크의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막판에 알리 아드난이 그림 같은 프리킥을 골대 모서리에 꽂아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베트남은 3대 2로 역전패했고 연속 무패 행진은 18경기에서 중단됐습니다.

북한은 사우디에 4대 0으로 크게 졌습니다.

전반에 2골을 내준 북한은 전반 43분 간판 공격수 한광성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만났는데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후반에 2골을 더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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