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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방중 신속보도…2차 북·미 회담 '사전조율' 촉각

주요 외국 언론들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7일) 오후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은 미국과 북한 당국자들이 베트남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했다고 알려진 뒤에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해 일련의 정상회담들을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으로 시작했다며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전에 시 주석을 만나 입장을 조율하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교착 상태에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회담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중국이 핵 문제로 고립된 북한의 외교 핵심 파트너이자 가장 중요한 무역과 지원국이라며 김 위원장은 중국 지도자에 대한 존중을 표하고자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김 위원장이 미국, 한국 대통령과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방중은 북미·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이뤄질 수 있는 조치로 예상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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