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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교회, 자치 승인 교회령 수령…300여년 러 관할서 독립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현지 시간 6일 교회 독립 절차를 마무리하며 330여 년간 속해있던 러시아 정교회 관할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기독교의 일파인 동방 정교회 수장 격인 터키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겸 세계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 1세는 이스탄불 성게오르기오스 성당에서 독립 우크라이나 정교회 수장 예피파니 대주교에게 자치권을 승인하는 '토모스'를 수여했습니다.

토모스 수여식에는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도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정교회 독립을 위한 형식적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지나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양국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정치권은 물론 종교계도 탈러시아 노선을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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