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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후폭풍…美 CES 참가 중국기업 20% 줄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CES 2019'에 참가하는 중국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하는 중국기업은 천 2백여 개 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천5백여 개 사가 참가한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CES에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소비자 제품 부문장이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으나, 올해 CES 기조연설자 명단에는 중국기업 최고경영자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에서 총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장을 꾸리며, 약 18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입니다.

CES에 참가하는 중국기업의 수가 줄어든 것은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타격을 입은 중국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섰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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