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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2기 청와대' 데뷔하나

<앵커>

이번엔 청와대로 갑니다. 나흘 뒤, 10일 목요일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김정윤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일 신년 인사말이 총론 격이었다면 10일 기자회견문엔 구체적인 각론이 담길 것이라 했습니다.

외교·안보와 경제, 정치·사회 등 크게 3분야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갈 걸로 보입니다.

형식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했다는 이른바 타운홀 방식을 차용해서 사회자 개입 없이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 지명하고 답하고, 필요하면 추가 질의응답도 하겠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앵커>

정치, 경제 현안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자유롭게 질문하라고 하면 기자들이 물어봐야 될 내용들이 많겠어요. 

<기자>

광화문 대통령도 그렇고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도 그렇고 아무래도 기자들이 이런 공약 파기 논란을 물을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 폭로도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통령으로서도 최근의 이런 논란들이 더는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직접 나서서 정리할 거다, 그래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라는 올해 국정 목표를 뚜렷하게 각인시키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회견 전에 청와대 비서진 일부를 바꾼다는 발표도 주 초에 할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 인사 발표는 모레, 8일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10일 신년 기자회견은 이들 새 비서 진용이 국민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르면 설 전후로 일부 부처 장관 개각도 함께 진행해서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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