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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회 "마두로 대통령 인정 못 해" 군에 협조 요청

베네수엘라 국회가 재선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군을 향해 민주주의 회복 노력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이 베네수엘라 국회를 장악한 이후 선출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현지 시간 5일 취임 선서 직후 마두로는 불법적인 대통령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오는 10일 마두로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 합법적인 시민의 대표자는 국회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주 13개국의 외무장관들은 재선에 성공한 마두로의 대통령 취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국회에 권력을 양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페루 수도 리마에 모여 이들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지난해 베네수엘라 대선은 불공정하고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 됐기 때문에 마두로 대통령의 재임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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