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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3주째…공항직원 업무중단에 세금환급 차질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인 셧다운 사태가 3주째 이어지면서 그 여파가 일상 속에서 속속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셧다운 기간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공항 보안 직원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직원은 셧다운에도 근무해야 하는 '필수 인력'이지만, 업무 정지로 급여를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면서 업무 중단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셧다운은 세금 환급과 식량 보조 제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셧다운이 지속하면 수백만 명의 세금 환급이 지연되고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스탬프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셧다운이 다음 달까지 이어지면 매년 초 이뤄지는 세금 환급 조치에 차질이 빚어져 약 천400억 달러의 환급이 중단 또는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천 800만명의 저소득층 시민에게 제공되는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은 심각한 기금 부족으로 지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11일 올해 첫 봉급을 받게 돼 있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경우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임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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