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크라 교회, 러시아로부터 독립"…정교회 수장, 교회령 재가(종합)

크림반도 강제병합으로 러시아와 갈등이 깊은 우크라이나가 종교적으로도 러시아와 갈라섰습니다.

기독교 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겸 세계총대주교는 현지 시간 5일 이스탄불 성 게오르기오스 성당에서 우크라이나 교회의 자치권을 승인하는 '토모스'에 서명했습니다.

독립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수장으로 지난달 새로 선출된 예피파니 수도대주교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해 토모스 서명을 지켜봤습니다.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는 우크라이나가 해방, 독립, 자치를 누리고 외부 의존과 간섭에서 벗어나는 성스러운 선물을 받았다고 선언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예배 후 교회 수립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본인의 호소에 호응한 전세계 우크라이나인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로부터 토모스를 수령하면 공식적으로 자치 교회의 지위를 갖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