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뉴캐슬에 사는 19살 코트니 우드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간병인으로 일하며 혼자 사는 우드는 지난주 수요일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평소에 하던 대로 전자레인지에 달걀을 삶은 우드는 한쪽에 달걀이 담긴 그릇을 꺼내두고 프라이팬에 올려둔 베이컨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다시 달걀을 가지러 온 그때, 갑자기 달걀이 펑 소리를 내며 우드의 얼굴을 향해 폭발했습니다.
이후 병원에 실려 간 우드는 응급처치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얼굴 곳곳에 물집이 생기고 양쪽 각막에 상처가 났지만 다행히 영구적인 상처는 남지 않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사고는 달걀 껍데기에 미리 틈을 내어두지 않아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내용물이 열을 받아 팽창하면 압력이 발생하는데 겉이 밀폐돼 있어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 폭발한 겁니다.
이어 "살면서 겪은 고통 중에 최악이었다. 정말 끔찍했다. 내가 겪은 일을 다른 사람들은 절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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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