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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침묵 깨는 동시에 '전천후 킬러' 변신…손흥민의 진화

<앵커>

요즘 손흥민 선수의 골 감각 그야말로 무시무시합니다. 어느 위치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만들어내면서 전천후 킬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최근 두 달은 세계 최고 공격수로 불려도 될 만큼 눈부셨습니다.

혹사 논란 속에서 리그 개막 3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후 최근 2경기 연속 2골까지 두 달 새 14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습니다.

11월 A매치 휴식기에 체력을 충전한 이후 더 빠르고 정확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측면 공격수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변신하면서 킬러 본능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득점 패턴도 다양해졌습니다.

약점이었던 위치 선정 능력까지 향상돼 골문 앞에서 쉽게 득점하는가 하면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침투와 시원한 중거리포까지 어느 위치에서든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전천후 골잡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려고 합니다.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손흥민은 다음 달 14일까지 5경기를 더 소화한 뒤 아시안컵을 치르는 벤투호에 합류합니다.

외신들은 "아시안컵 차출로 토트넘은 타격을 받겠지만,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손흥민의 존재감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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