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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0.5초 남기고 결승포'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꺾고 2연승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쏘아 올린 스테픈 커리(42점)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물리치고 2연승을 따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클리퍼스에 129대 127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전날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4쿼터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순항했습니다.

커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42점을 터뜨렸고 케빈 듀랜트가 3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습니다.

반면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막판 동점에 성공했지만 뒷심 부족에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71대 67로 4점 뒤진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커리와 듀랜트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71대 7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맞선 클리퍼스도 토비아스 해리스와 다닐로 갈리나리의 연속 3점포가 작렬하며 77대 71로 달아났습니다.

치열한 공방 속에 주도권을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3쿼터에서만 36점을 퍼부으며 103대 94로 크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클리퍼스의 4쿼터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4쿼터 시작 51초 만에 106대 106을 만든 클리퍼스는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경기 종료 19.6초를 남기고 에이버리 브래들리의 덩크로 127대 127 동점을 이루고 역전승을 노렸습니다.

위기에 몰린 골든스테이트에는 '영웅' 커리가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하프라인부터 빠르게 드리블하며 클리퍼스 진영으로 뚫고 들어간 커리는 매치업에 나선 몬트레즐 헤럴을 무력화하며 오른손 레이업으로 결승포를 꽂았습니다.

전광판에 남은 시간은 단 0.5초였습니다.

커리의 득점으로 골든스테이트는 129대 127, 2점차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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