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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항소심 법정 첫 출석…피해자 김지은씨 비공개 신문

안희정, 항소심 법정 첫 출석…피해자 김지은씨 비공개 신문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54) 전 충남도지사가 21일 항소심에서 처음 법정에 출석합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는 이날 오전 안 전 지사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앞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안 지사는 이날 항소심 단계에서는 처음 법정에 나옵니다.

안 전 지사의 공판에서는 피해자인 옛 수행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다만, 모든 공판이 공개됐던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검찰 측의 요청에 따라 김씨의 증인신문을 포함한 대부분 심리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의 주거지와 직업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검찰의 공소요지와 이에 대한 변호인의 의견을 낭독하는 모두진술 등 절차까지만 공개되고 이후로는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이날 공판을 시작으로 재판부는 총 네 차례 공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4일 검찰과 변호인 측 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고, 같은 달 9일에는 변호인 측 증인 신문과 안 전 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는 일정입니다.

이 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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