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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많은 선물 받아…올해는 내 인생 최고의 한 해"

<앵커>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SBS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허리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박인비에게 올해는 말 그대로 알찬 한해였습니다.

LPGA 통산 19승째를 달성하며 한때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고 20번째 도전 만에 국내 대회 첫 승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박인비/프로골퍼 : 큰 욕심 없이 시작한 해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선물을 받아서. 제 인생에서 골프를 하면서 가장 여유 있고 조금 더 행복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무리하지 않기 위해 대회 출전을 많이 줄였는데 이런 '선택과 집중'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박인비/프로골퍼 : 원했던 메이저 대회도 다 출전했고, 제가 하고자 하는 스케줄을 소화했기 때문에 만족감이 큰 편인 거 같아요.]

몸도 마음도 더 여유가 생기면서 프로 13년 차인 올해 골프가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박인비/프로골퍼 : 감사한 분들 만나 뵙고 인사를 할 여유도 생겼고, 내기도 하고 골프의 즐거움을 찾은 거 같아요.]

박인비는 내년에는 국내 팬들과 더 자주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인비/프로골퍼 : 국내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이 가지려고 그렇게 스케줄링할 예정이고요. 메이저 우승이라는 목표까지 따라온다면 너무 금상첨화겠죠?]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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