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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되 부드럽게' 새 음원 입은 애국가…"누구나 이용"

<앵커>

'애국가'의 음원이 바뀝니다. 보다 젊어진 편곡으로 새로 녹음이 이뤄졌는데 누구나 음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원에 어우러질 영상은 저희 SBS 비디오머그가 만듭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KBS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2010년에 녹음한 애국가 음원입니다.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음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행사에서 사용합니다.

서울 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 합창단이 새로 연주한 이번 음원은 첨단 음향 기술로 녹음돼 음질이 확연히 선명해졌습니다.

전주부터 힘찬 선율이 등장하고 현악기와 목관이 강조된 부분은 부드럽고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박인영/음악감독 (애국가 편곡) : 더 힘차고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느낌을 위해서 금관악기나 목관악기의 새로운 음형들이 추가됐어요.]

기존 음원은 KBS가 저작권을 갖고 국민의례 등 비영리 목적에만 쓸 수 있게 했지만, 이 음원은 저작권이 기증돼 용도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정화/서울시합창단 단원 : 부를 때마다 자긍심을 갖고, 그리고 부를 때마다 행복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 세르게이/서울시향 단원 (한국 국적 취득) : 초보 아빠로서 생각해 보면 그거 사실 아빠가 녹음했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보람되고···]

젊어진 애국가 음원에 어울리는 배경 영상은 SBS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제작해 저작권 위원회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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