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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 맞고 의식불명…대학병원 간호사 숨져

마취제 맞고 의식불명…대학병원 간호사 숨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인과 함께 모텔에서 프로포폴과 마취제를 투약했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대학병원 간호사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던 22살 A씨가 치료 도중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 관련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경기 화성시의 한 모텔에서 지인 23살 B씨와 함께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다른 마취제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A씨는 프로포폴 투약 후 다른 마취제를 맞고 의식을 잃어 B씨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마취제를 투약한 B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가 마취제를 입수한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학병원 간호사인 A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마취제를 입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 28일 보건소 등과 함께 해당 병원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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