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달까지 정개특위 차원에서 안을 만들고 남은 쟁점들에 대해 각 당 지도부와 정치협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15일)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혁 방안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정개특위 산하 제1소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의제를 다루고 있는데 다음 주부터는 1소위를 주 3회씩 열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진행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주요 쟁점을 비례대표 비율과 소선거구제·중대선거구제 결정, 의원정수 확대 규모 등으로 제시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정개특위가 앞장서서 논의를 추진한 뒤 이 내용을 각 당이 공유하고 마지막에 정개특위 차원의 최종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여야 5당 합의문에서 의원정수를 10% 이내로 확대한다고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의원정수를 구체적으로 몇 명 늘릴 것인지는 구체적인 제도설계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